성희롱의 개념에 대한 역사

성희롱의 개념에 대한 역사

 

성희롱(sexual harassment)은 1970년대에 개념이 공론화되었다.

 

그전에도 당연히 성희롱 행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73년 다양한 젠더 이슈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한 Mary Rowe 교수가 인종 또는 있어서 배제되거나, 간과되거나, 무시되는 한 개인을 가정한 “미시적 불평등(micro-inequity)”이론을 통해 처음으로 공론화되었다.

 

Mary Rowe 교수는 “미시적 불평등”이라는 용어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종종 아주 짧게 이루어지고 증명하기 어려운, 공공연하면서 고의가 없이 또 행위자에 의하여 종종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사람들이 “다르다”고 인지되는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는 명백하게 사소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들.

 

성희롱 문제를 법적 불평등의 문제로 것은 페미니스트인 Catharine 1979년에 쓴 책 “Sexual Harassment of Working Women”에서이다. 성희롱을 이미 법적 제재가 존재하는 인종차별과 같은 수준의 차별의 한 형태로 인식하도록 한 것이다.

 

성희롱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지고 대중화된 것은 1975년 Lin Farley에 의해서이다.

Lin Farley는 1974년 코넬 대학에서 여성과 일에 대해 강의를 하는 과정에서 성희롱이라는 개념을 유형화한 것이다.

 

이어서 1976년 Williams v. Saxbe 사건에서는, 여성 근로자에 대한 남성 관리인의 성적 접근이 한쪽 성에 대해서만 고용상 장벽이 되는 것이 증명된다면 성희롱은 성차별의 한 유형이라는 점을 판시하였다.

 

그리고 1980년 EEOC는 성희롱을 정의하는 지침을 발행하면서 성희롱이 1964년 시민권법에 의하여 금지되는 성차별의 한 유형이라고 하였다.

 

성희롱 판단 기준과 사용자의 대리책임: 미국 EEOC 지침을 중심으로

저자 : 박은정 ( Eun Jeong Park )

 

발행기관 :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 간행물 : 법학논집 19권 2호 발행 연도 : 2014 페이지 : 397-430(34p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