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강릉카페테디에서 토요일일상다반사 2020. 11. 21. 13:30
카페 테디에서 쉬고 있다. 사실 마사지를 받고 싶다. 어제 맥주를 마시고 새벽 2시가 넘어서 잤다. 그런데 아침 7시에 잠이 깼다. 그래서 피곤하다. 마사지를 받고 싶다. 그런데 한편으로 코로나가 걱정이다. 그래서 카페로 왔다. 갑자기 재즈음악이 나와 집중이 안되어 유튜브 빗소리를 들으면서 쉬고 있다.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그런데 SNS에 대한 열정이라고 해야할까.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고 싶은 욕심에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고 각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된다. 유튜브는 찍을 용기가 없어 카페에서는 못한다. 어제 밤에는 영화를 보았다. 런이라는 영화이다. 타인을 수단으로 여기는 순간 그 타인이 얼마나 고통스럽게 되는지 간접경험을 했다. 오늘도 영화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늘은 멍때리고 싶다. 가만히 있고 ..
-
김변 디지털노마드일상다반사 2020. 11. 20. 17:25
변호사 디지털노마드 이번주는 외근이 많았다. 서울행정법원 북부법원 동부지검 의정부법원 다시 서울행정법원 내근은 아무대서닌 가능하다. 사무실에서는 상담이나 미팅만 한다. 나머지 서류작업은 내가 하고 싶은 곳 주로 카페를 이용한다. 승소하는 사건이 많은 걸 보면 카페에서 쓰는 글은 괜찮다. 요즘은 커피를 잘 안시킨다. 입이써서 주로 생과일쥬스를 시킨다. 나는 따뜻한 바닷가를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 겨울이 되면 동남아 해안도시로 훌쩍 떠나고 싶다. 물론 거기서 열심히 서면을 작성하겠지만. 베트남 다낭이나 냐짱 나트랑에서 일하고 싶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물론 육아때문에 한달이상은 해외체류가 힘들겠지만. 디지털노마드. 강릉에서 진행중이다.
-
소송구조를 안 받은지 몇달째일상다반사 2020. 11. 13. 10:38
병역 소송이 많이 들어온다. 생계곤란 군면제 병역판정 신체검사 입영처분 소송구조 사건을 몇달째 받지 못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을 무료로 도와주는 것이 소송구조다. 의뢰인에게는 무료이다. 그러나 변호사에게는 법원이 최대 100만원 정도를 준다. 소송구조 사건의뢰가 요즘에는 많아져서 한달에 5건이상 들어온다. 그런데 한달에 5건을 맡으면 정신이 없어진다. 그런데 보통 한건에 300만원에서 1천만원 정도하는 일반사건보다 적은 돈을 받고 일을 하게 된다. 소송구조를 주로 하는 변호사를 칭찬해 주고 싶다. 내가 법조인을 꿈꿨을 때에는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인권소수자들을 돕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생업으로 변호사를 하다보니 소위 돈이 안되는 사건은 잘 안 받게 된다.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
오늘의 업무일지일상다반사 2020. 11. 5. 15:15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날이 좀 풀렸네요. 어제는 마이너스까지 떨어졌대요. 오늘은 잠이 일직 깼습니다. 오전에 사건 두건의 수임계약서를 작성했어요. 기존 고객이라 온라인으로 계약서를 주고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서면작업에 몰두했습니다. 몰입해서 몇시간을 쓰다보니 에너지가 소진되었습니다. 하루에 많은 서면 작업을 하기는 힘이 듭니다. 억지로 하면 할 수 있지만 적절히 사건을 수임해서 적절히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상담이 왔습니다. 소송사기 관련 건과 병역처분 관련이었습니다. 평소 길게 상담을 받지는 않지만,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늘은 좀 더 경청을 했습니다. 마을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법무부에서 로앤비 판례검색 사이트 유료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고 하니 얼른 신청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