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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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카페에서 일하기카테고리 없음 2020. 11. 16. 17:18
#강릉 #안목해변 #엘빈카페 에서 오후에 일을 했다. 눈앞엔 해무낀 바다가 정말 아름답다. 하지만 바다를 볼 새가 없다. 일을 해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재택근무를 했다. 병역관련 행정소송 항소이유서, 집행정지신청서 제출을 했다. 오후에는 형사사건 열람복사신청, 국가유공자 관련 행정소송 준비서면, 진료기록감정신청, 고등법원 민사 2심 사건등록 등 여러가지 일을 했다. 아직 할일이 남았다. 바다는 저녁을 맞이하고 있다. 늦가을의 저녁은 참 일찍 찾아온다. 동해에서는 서쪽을 볼일이 별로 없다. 바다가 동쪽에 있기 때문이다. 해질녘이 지나면 바다는 암흑이 된다. 그 전에 바다를 보는 시간이 조금 남았다.